지나가다 엄청 큰 갈비김치찌개 집이 있어서 홀리듯 들어갔다. 앞에 차도 잔뜩 세워져 있었다. 김치찌개집에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보통 집이 아닐거야.
게다가 사장님 이름을 걸고 하는 식당. 믿음이 확 가죠?

메뉴

남편이랑 갈때마다 갈비 김치찌개 2인을 시킨다.
그리고 절대 라면사리는 잊지 않는다!
갈비 김치 전골은 갈비와 김치 양이 더 많은 거라고 설명해 주셨다.
밥은 기본으로 2인이 제공된다.
총 27000원!

상차림

주문하고 나면 3분 안에 이렇게 세팅을 해주신다.
실한 김치찌개와 검정콩이 들어간 밥.
우리 부부는 밥에 들어가는 검정콩을 싫어해서 밥을 먹을 때는 빼고 먹었다.
그런데 숭늉 끓일때는 검정콩을 그대로 둬야 맛이 더 깊은 것 같다.
기본 세팅이지만 전혀 부족하지 않다.
근접샷 고고!

숭늉끓이는 거 절대 잊지 않죠..
밥의 윤기와 너무 고소한 누룽지. 나는 갈비김치찌개보다 누룽지가 더 좋다.

갈비가 진짜 실하게 두 덩이 들어가 있다. 찹찹 잘라서 푹 끓인 후 먹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라면 뚝딱
너무 맛있겟죠?
라면에 김치찌개 국물이 잘 스며들어서 꼬들꼬들 맛있었다.

평점

김치찌개에 5점을 주다니.. 하지만 지금까지 먹어 본 김치찌개 중에 최고였어..
가격은 갈비 양을 생각하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청결도는 당연히 고급 레스토랑급일 수 없다.
하지만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분위기는 굉장히 넓은 편에 오픈 스페이스라서 개인적인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렇지만 직원 분들이 노련하게 주문을 받아주시고, 중간에 요청드리는 것도 빠르게 들어주셨다.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어서 다른 사람들의 대화가 들리는 불편함은 없었다.
이 가격에 이 맛이 서울에 있었다면 줄서서 먹어야될 듯..

맛 ⭐⭐⭐⭐⭐ 가격 ⭐⭐⭐⭐⭐ 청결 ⭐⭐⭐⭐ 식당 분위기 ⭐⭐⭐